포남1동주민센터는 11일(금) 팔순의 할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년여 동안 폐지를 주워 모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인 포남1동에 거주하는 남목섭 할아버지(89)는 평소 고령에 진폐 재해로 폐지를 줍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포남1동 관계자는 “평소 주변에서 폐지를 줍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성금 기탁 의사를 들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었다”며 “성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값진 기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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