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8월 12일(토)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및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인 ‘2023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13일(일)까지 진행됐으며, 로봇스포츠, 미래혁명가 등 4개 종목, 초·중·고등부 301팀, 720명 등 약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11월 파나마 파나마시티에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결승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현장에서는 대회장 입구부터 출전 선수들의 학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학생들도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임해 대회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회로, 직전 대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었으며 한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최초다.
이 대회는 8월 12일(토)부터 8월 15일(화)까지 4일간 63개국 3천여 명의 큐브 마니아들이 모여 17개 큐브 종목별 챔피언전과 3인 1조 릴레이 국가 대항전을 치르며, 지난 대회 우승자도 출전해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 반응이 뜨겁다.
또한, 인천시는 대회 기간 중 인천에 머물고 있던 앙골라 잼버리 참가단에게 참관 기회를 제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앙골라 잼버리 참가단들은 학생들이 만든 로봇을 관람하고 큐브를 직접 맞춰보는 등 대회를 즐겼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해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로봇 꿈나무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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