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기농 및 영유아 제품 매장 등에서 판매하는 영유아 사용 화장품을 수거하여 유해 중금속 및 보존제 등을 검사하고를 8월간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3세 이하 영유아 사용 제품으로 로션 및 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 위주로 수거하여 진행한다.
화장품 제조 과정 중 혼입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은 인체에 축적되거나 접촉성 피부병 등을 유발 할 수 있는 물질로 유통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검출 허용 한도를 규정하고 있으며, 보존제는 화장품의 변질 및 오염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혼입하는데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로 성분 및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연구원은 해당 제품 검사를 진행하고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즉시 관계 기관에 통보하여 유통을 차단하고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승준 보건 연구부장은 “식약처 발표에 의하면 최근 3년간 화장품 안전성 신고 건수가 영유아용 제품이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른 제품에 비해 생산량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신고 비율은 월등하게 높다”라며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지만 피부가 연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사용 제품이니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안전성 검사를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