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6일 티모시 B. 머피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신임 간부 장교 30여명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와 현장 탐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개최된 시정설명회에서는 군산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등 향후 군산에 구축될 인프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산업 등 핵심산업 육성 등 주요 시책을 소개하며 미공군의 군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미공군 신임장교진은 근대역사박물관과 고군산군도에서 군산의 역사와 관광자원도 체험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과거 해상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 근대문화자원을 소개받고, 고군산군도 중심 섬으로 경관이 뛰어난 선유도 망주봉 일원과 지난 12월 스카이워크로 재단장한 장자교도 둘러봤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주춤하였던 지역사회와 미공군 간의 친선 교류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어 미공군이 군산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고 군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미공군 일반 병사들을 대상으로 군산 문화 체험 및 투어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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