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7년 전체 화재사고 가운데 담뱃불, 불씨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된 화재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진해구 태백동 일원에서 담뱃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시민의 조기 신고로 인해 큰 화재를 막은 바 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창원시 전체 화재출동건수는 611건이며 담뱃불, 불씨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61건(42.7%), 전기적 요인은 160건(26.2%), 기계적 요인 89건(14.6%)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조그마한 불꽃으로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산지 주변에서의 흡연은 금하고 담뱃불은 튕기듯 끄지 말고 불씨를 확실히 제거한 후 꽁초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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