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5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공동이사장 이항근)이 추진한 2023년 글로벌 문화탐방이 참여 학생들의 활동성과 보고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문화탐방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역사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4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군산 내 고등학생 100명이 일본과 베트남을 무사히 다녀왔다.
지난 25일 청년뜰에서 실시한 활동 보고회는 자기 주도적 탐방계획과 학생 간 협업을 위한 소그룹 모둠활동, 자유주제 탐방 등 일련의 과정을 마무리했다. 참여학생과 인솔교사, 재단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그룹별 자율적으로 활동한 탐방내용에 대해 프리젠테이션과 영상으로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탐방은 모든 대원들이 정해진 일정을 동일하게 수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8~9명의 소그룹이 탐방 전에 사전모임을 통해 자유 활동주제를 결정하고, 이동수단, 탐방장소, 탐방과제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 자율적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한 참가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스스로 참여한 자유주제 활동시간 덕분에 성취감과 책임감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글로벌문화탐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올 탐방은 기존 추천방식으로 이뤄졌던 참여자 선정방식으로 과감하게 학생 자기주도적 계획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꿔 참여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학생들에게 낯선 곳에서의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문제 등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안전하고 의미있는 경험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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