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2023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국가적으로 부족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원주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원주에 건립되며,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하여 412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는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심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공공건축심의 등 사전절차 이행을 완료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권 7개 공유대학 및 도 교육청, 전문가 등 수시 자문, 간담을 통한 의견수렴과 기업, 반도체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학생 설문조사 등을 거쳤으며,
그 결과, 교육대상 및 교육과정 확정, 교육장비 운영 등의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주로 교육기관과의 연계 방안,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 삼성 및 기업과의 협력사업 등에 대하여 중점 검토되었으며,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통해 반도체 교육센터의 필요성과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타당성이 증명된 셈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센터 건립은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수행하며, 8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4년 말 착공하여 ’2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며,
강원테크노파크는 올해 교육장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여 ’24년 상반기 중 임시센터 내 측정분석, 설계 장비 등을 구비하고 ’25년 말까지 공정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테크노파크는 ’24년부터 설계, 측정분석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임시 운영하고, ’26년 정식센터가 완공되면 이전하여 공정실습을 포함한 모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과,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반도체 인력 양성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의료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 국비확보를 통해 반도체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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