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모래놀이터 소독횟수를 늘린다. 모래놀이터 53개소에 대해 5회 실시하던 소독을 올해는 대폭 늘려 3월부터 월 1회씩 총 9회 실시한다.
모래소독은 소독 전문 업체에 위탁해 토양관리기로 모래를 뒤집고 고온 스팀소독 후 거름망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신체와 직접 접촉되는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살균 소독을 실시한다.
모래 소독 후에는 무작위로 6개소에 대해 중금속, 기생충(란) 표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전체 136개소에 대해 매월 1회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즉시 시설보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안상순 공원관리과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깨끗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 위험물품 반입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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