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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대한민국 우주 전진기지 제주. 우주산업 비전 밝혀
오영훈 지사, 위성 전문가들 만나 환경·기술·인재육성 등 민간우주 최적지 강조
등록날짜 [ 2023년09월01일 13시08분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위성 전문가들과 제주의 위성 활용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31일 제3회 위성 통합운영 및 활용 심포지엄에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는 제주”라며 “제주에서 우주기업이 활동할 환경을 마련하고 기술교류와 인재육성에 도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화시스템과의 위성 AIT(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시설 구축계획, ㈜컨텍의 우주지상국 착공 등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례를 소개하며, 제주가 위성을 포함한 민간우주산업의 최적지임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민간 우주산업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올 2월 민간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제주도가 가장 앞서나가겠다는 비전 발표를 통해 위성 활용 분야 소형 발사체, 지상국 서비스, 우주 체험 등을 선도하겠다고 한 것은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은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이 그 부지에 들어갈 예정이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제주에서 새로운 발사체 사업을 준비하는 만큼 우주산업에 관심있는 분들은 하원테크노캠퍼스로 가야한다는 인식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통합운영 및 활용 심포지움이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썬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위성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용 증진 방안을 고민하고, 국내외 위성활용 기업과 전문연구기관 등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활용한 원격탐사 기술 개발 동향 △토양수분지수 및 농업연구 △선박탐지 성능 향상 연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 우주에서 지상 및 해양을 관찰하는 레이다로 위성에서 레이다를 순차적으로 쏜 후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하여 지상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레이다 시스템.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간 및 야간, 그리고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짐

 

국내 최초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 발사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별도 세션도 진행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위성 통합운영 및 활용 심포지움은 지난해에도 제주지역(벤처마루)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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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섭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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