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육류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대비하여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도내 6천 5백여 개 축산물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부정축산물 유통방지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점검의 신뢰도․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민간감시단을 적극 활용, 도 및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5개 합동점검반이 영업장을 방문 점검한다.
이번 단속은 선물용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물가공업체와 식육포장처리업소의 제품 생산과정, 원료의 위생관리와 둔갑행위, 제품의 보관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내 축산물판매장, 시장 정육점 등 소비자의 직접 구매가 많은 업소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장 위생 상태, 축산물이력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시 햄, 소시지류 등 식육가공품 수거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영업장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고의성이 다분한 업소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부정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점검하여 안전한 축산물이 도민에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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