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충북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World Smart City Expo)’에서 충북 홍보관을 운영하고, 국토부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충북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Smarter City, Brighter Future’라는 주제로 60개국 200개 도시에서 국내‧외 정부 및 지자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컨퍼런스,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충북은 작년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되어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충북에서 구축 중인 솔루션은 의료, 교통, 생활 세 분야로, 지난 3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를 시범 운영중에 있다.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란 응급환자가 소위 ‘응급씰 뺑뺑이(응급실 재이송)’로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거나 전원하는 것에 대비한 시스템으로, 도내 소방서와 병원을 실시간 연계하여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자동선정‧이송하여 응급환자의 재이송률 감소와 이송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 소생률을 높이고자 개발한 솔루션이다.
예비사업*을 거쳐 현재는 도내 12개 소방서와 18개 병원을 연계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9월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기간 : 21.4~22.2. / 성과 : 응급환자 재이송률(0.67→0.03%) 감소, 이송시간(19분11초→8분) 단축
이외에도 충북은 초소형 전기차와 자율주행기반의 신모빌리티 서비스와 충북 공공배달앱과 연계한 두레형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 서비스를 올 연말쯤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영상과 모형 등을 통해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 충북’을 소개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월까지 모든 서비스가 시작되면 의료,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충북의 훌륭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이 전 세계에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업, 전문가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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