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학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보여줄 ‘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장흥에서 개최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인 박람회는 코로나19로 2020~2021년 쉬었다가, 지난해는 행사 기간 단축 등 제한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치유와 힐링, 통합의학과 함께!’라는 주제에 걸맞게 모든 연령층을 겨냥해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주제관에서는 웰니스(Wellness) 자가건강측정 공간과 최점단 의료기기를 시연·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과거·현재·미래의 통합의학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테마별 체험관에서는 뷰티, 웰니스 등 젊은층 취향을 반영한 항노화뷰티관이 신설돼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아토피 자가진단 ▲뷰티 치료(테라피)등이 운영되고, 작년에 미운영됐던 시군 보건소 건강증진관이 다양한 체험과 건강체크를 할 수 있게 꾸며진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 등에서 병원․대학․협회 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통합의학관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보완대체의학관, 의료산업관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경옥고, 십전대보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야외에서 이뤄진다.
또한 통합의료병원에선 ‘통합의학의 미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통합의학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통합의학컨벤션 2층 인향관에는 최태성 강사가 초중고 학생을 위한 한의학 역사 강의, 김중권, 유화승, 오한진, 김오곤 등 유명 양․한방의사의 건강강좌도 실시한다.
8일 개막식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 박지현 등의 축하공연과 건강골든벨, 22개 시군 신체활동 경연대회, 7080추억의 버스킹, 스트레스 해소 난타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처음 맞는 통합의학박람회가 치유와 힐링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도 점검하고 체험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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