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석을 맞아 임금체불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일제점검에 나선다.
울산시는 9월 7일부터 27일까지 시 발주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임금 지급 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방법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면담을 갖고 임금체불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울산시가 발주해 현재 진행 중인 공사 118건과 용역 127건 등 총 245건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각 부서별 체불임금 신고 접수사항, 사업주의 책무 이행사항, 하수급인 및 근로자에게 대가지급 사전통지 및 공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임금을 체불한 업체는 부진업체로 규정해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에 게시하고 법령 위반 시 관련법령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력 조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까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임금체불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기성 및 준공 검사 완료시 계약대금을 신속히 지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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