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정재황, 이하 ‘융합원’)은 도내 바이오 신기술 개발지원의 일환으로 ‘글로벌 First R&D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본 사업의 주관기관 선정평가에서 10:1의 경쟁률을 뚫고 ㈜티이바이오스가 선정되었다.
㈜티이바이오스는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두고 인공각막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본 사업에서 인공각막 지지부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연구를 과제로 택하였다.
융합원은 지난달 28일(월)에 중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가시적 성과는 인공각막 지지부가 투명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중합기술의 확보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능 및 안정성이 확보된 소재를 선정하고 친수성 고분자를 추가로 배합하여 인공각막의 투명도와 탄성도 등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물성 구현을 위한 비율 실험이 계속 진행 중이다.
앞서 ㈜티이바이오스에서는 인공각막인 C-Clear 제품을 개발하였고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1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으로 안전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차세대 인공각막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인공각막에 대한 해외 제품의 경우, 현재까지 상용화된 인공각막은 총 2가지 제품으로 Mass eye & ear사의 Boston K-pro와 Additioan Technol사의 AlphaCor 이다. 국내에서는 ㈜티이바이오스가 국내 최초로 인공각막 개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각막 환자의 수는 고령화나 각막 질환자의 증가에 따라 각막이식 대기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의 환자가 있으며 25년 후에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티이바이오스는 늘어나고 있는 각막질환자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해외 인공각막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성과를 달성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인공각막과 같이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도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인공장기 등 신규사업 기획으로 충청북도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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