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실시했다.
지진에 의한 대형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이번 훈련에는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천안시재난구조단연합회 등 8개 기관 12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훈련’과 충남테크노파크에서의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실제 재난 발생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동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한 현장훈련은 천안시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후 대피 활동, 자위소방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수습복구 활동으로 대형재난에 대응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최초 지진 발생 후 재난 상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황판단회의’와 재난 발생 이후 재난수습과 구호 및 복구 등을 위한‘토론훈련’을 실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훈련은 지진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협력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천안시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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