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정부의 2023년 공공비축미 55만 5천톤(벼 기준) 매입 계획에 따라, 경남도 물량 7만 4,474톤을 배정받아 시군별로 확정통보하고 본격적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 매입기간 : (산물벼) 9. 7. ~ 11. 30. / (건조벼) 10. 10. ~ 12. 31.
올해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재배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국 1만 9천ha 가량 감소되었고,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여 매입량 1만 500톤을 별도로 도내 농가로 직접 배정한다.
또한, 처음으로 가루쌀 전문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가루쌀(바로미2) 품종 817톤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여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활용 식품공장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출하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도 전체물량의 30%인 역대 최대 2만 6,070톤까지 확대 매입한다.
* 산물벼 : (’22) 21,725톤 → (’23) 26,070톤(증 11%)
공공비축미는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액은 수확기(10~12월) 통계청 발표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하고 일괄 지급한다.
공공비축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되어 있어, 품종검정 유전자 검사에서 지적받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가루쌀 매입과 확대된 농가 직접배정 물량 매입에 해당 농가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공비축미를 신속하게 매입하여 정부양곡 수급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