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포시는 비스포크 안전점검제 신청 건수가 지난해 3건 대비 올해 11건으로 3.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안전점검제는 사인간 분쟁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재난위험 요소를 적극 발굴해 행정조치와 이행자에게 안전절차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제도로, 민선8기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각 분야별 전문 기술사가 참여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둔 이 제도는 안전위해요소를 조기 제거해 일상이 안전한 70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신청된 총 11개소의 옹벽, 석축, 절토사면 등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등으로 ▲배부름, 변위 등 위험 요인 정비 상태 ▲주요부 균열과 변형 ▲배수불량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안전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파손 등 긴급 재난위험이 있는 시설은 신속하게 시정요구 및 개선권고 행정조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안전 사고 위험의 본질을 직시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도처에 방치되고 있는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안전 도시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스포크 안전점검제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발견했을 시 어디서나 손쉽게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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