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당구당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고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또 난임부부 의료비지원 확대와 치매관리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18일 군산시 보건소는 기자브리핑을 갖고 금연구역 확대 및 치매관리 사업 변화 등 2018년 새해 달라지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보건 분야는 종전 1천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에서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되어 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 환경 조성으로 금연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도 6개월~만7세에서 6개월~만12세 이하 초등학생 아동까지 확대된다. 이로 인해 어린이 및 초등학생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향상되어 인플루엔자 발생 및 유행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난임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은 더욱 확대된다.
건강보험적용이 제한된 난임부부에 대해 보장 횟수를 1~2회 추가 적용해 주며,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기존 3대 고위험질환의 진료비 지원에 추가로 양막파열, 태반조기박리에 대한 입원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특히, 치매관리사업이 가장 많이 확대된다.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관리센터를 국가기준에 맞게 치매안심센터로 확대 설치하여 통합 치매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군산시 보건소는 현재 건강증진실 2,3층을 12억 예산을 들여 570㎡ 규모로 증축해 시설을 보강하고, 치매 쉼터운영 및 가족카페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치매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는 “2018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군산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의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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