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소속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시의 2023년 2분기 합계 출산율은 0.7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의 저출생·고령화 시대 극복 전략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전략에 관해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 나선 구본진 ‘인구와 미래정책 연구원’ 강사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의 이해와 특징과 결혼·출산 등에 대한 인식의 변화 및 그에 따른 미래산업의 변화, 교육제도의 변화 등 공직자 맞춤형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구본진 강사는 “이번 공직자 대상 인구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구를 읽는 눈을 기르고 그것을 본인과 주변의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인구는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판단의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직원들이 저출생·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런 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가 취해야 할 태도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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