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오는 17일까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의료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 77곳, 공공기관 12곳, 병원 22곳, 민간기업 19곳 등 총 130개 기관이 참여하며, 전국 29개 기관 47곳이 초록빛 점등을 통해 생명나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년에 이어 강화군은 강화대교 관문에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고, ‘생명나눔, 새로운 빛을 밝혀주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송출한다.
이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가족에게는 감사를, 의료진에게는 격려를, 이식 대기자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획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SNS에 그린라이트 점등 장소 및 일상 속 초록빛 순간을 촬영해 올리는 ‘초록빛 인증 이벤트’가 실시되며, 선정된 참가자 80명은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증진해 기증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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