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건강 100세! 건강 강화!’ 조성을 위해 조기건강검진 비용을 획기적으로 지원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조기검진 사업은 강화군이 군민의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대장암 검사비지원사업과, 잠복결핵감염검진(IGRA), 청소년의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이 주요대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자체의료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으로 올해 1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인천시 신규 암환자 발생 1위인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암(대장내시경) 검사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분변잠혈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만 50세 이상 주민으로 1인 5만원 한도 내에서 관내 내시경 검진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분변잠혈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음성자의 경우에는 검진비를 자부담하고 있다. 군은 음성자의 검진비 부담을 줄여주고 대장암의 조기검진을 위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강화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IGRA) 사업을 추진한다.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잠복결핵은 보균자의 약 10%가 결핵환자로의 전환율을 보이고 있어 검사를 희망하는 모든 강화군민은 물론 의료기관을 비롯해 고등학교 1학년,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의무적으로 검사해 결핵발생률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PC 및 스마트폰의 보급과 책상에 장시간 앉아 공부를 하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이다. 대상은 약 40개의 강화군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며, 3월 신학기부터 보건소 공중보건의사가 직접학교를 방문해 검진할 계획이다. 이상자는 보건소에서 방사선을 촬영하고 체형을 분석한 후 운동처방과 전문병원치료를 의뢰한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검진비용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군민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이 건강한 100세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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