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사업에 투입될 외부재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2023년도 산림청 공모와 2024년 국토부, 산림청 공모 등 5건 등에 선정돼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사업 외부재원(국·도비)으로 총 49.8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천시가 2025년까지 오정근린공원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힘써온 결과다.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사업은 부천시가 오정지역의 공원 이용객 수요에 발맞춰 기존 오정근린공원과 연계해 여가형 힐링 공원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후 첫 삽을 떴다.
앞서 2014년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및 공원 확대 결정 변경 이후 2019년 실시계획 고시, 2022년 12월 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지장물 협의, 철거 및 문화재 표본조사를 마쳤다.
특히 시는 최근 공원 트랜드를 반영하고 부족한 공원 조성 사업비를 절감하기 위해 공원 확대 조성부지(69,992㎡)의 특성에 맞는 단계별 공모를 추진했다.
추진사항 및 선정 결과는 ▲2023년도 봉오대로 공원경계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사업 선정(22.9월), 국도비 12.35억원 확보 ▲2023년도 경기도 소공원조성 제안사업 선정(23.8월), 도비 10억원 확보 ▲2024년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경관분야)공모 선정(23.9월), 국비 14억원 확보 ▲2024년도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사업 선정(23.9월), 국도비 6.5억원 확보 ▲2023년도 특별교부세 7억원 및 하반기 특조금 등 외부재원 확보 추진 중 등 5건이다.
이중 국토부 주관 2024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인 ‘부천 오감만족 오정水경관 조성사업’은 국토부 현장평가 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참석해 공원 조성에 대한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사업 선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었다.
시는 확대 공원 부지에 베르네천, 여월천, 기존 공원의 물길을 식생과 이용자 동선을 연계한 물길 주제의 경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함께 조성되는 스마트 여울 쉼터는 미세먼지 및 열섬화 현상을 저감하고, 사계절 식물과 함께하는 늘 푸른 쉼터로 주요 거점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확대된 공원 내에 힐링 산책로와 연계된 맨발 체험장을 조성해 이용자 중심 공원의 명품 테마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예산 확보가 어려운 시기에 오정水경관사업 등 관련 공모사업으로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착착’ 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원조성 사업을 위한 부족한 재원은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해 채우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녹색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비 확보 및 구역별 특성화로 신속히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10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시작으로 실시설계용역(변경) 및 관련 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봄에 오정근린 공원 확대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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