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시행된 ‘2023 숙박세일 페스타’에서 6억 7,500만 원 상당의 숙박시설 상품을 판매하는 등 21억 원의 여행비 지출 유발 효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사업’은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경남도 등 지자체(2만 원)와 한국관광공사(3만 원)가 공동으로 5만 원 상당의 숙박쿠폰을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지급하여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인허가된 숙박시설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협업해 8천만 원을 투입하였고, 한국관광공사에서 1억 7,3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2억 5,300만 원의 사업비로 5,072건, 6억 7,500만 원 상당의 숙박시설 상품판매를 기록했다.
지역 숙박시설 등 관련 업계에 대한 간접지원 효과를 보면 경남도 투입 예산 8,000만 원 대비 8.4배의 내수진작 효과가 발생했다.
행사기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276명)에 따르면 도내 숙박시설 이용은 호텔 34.8%, 펜션 등 32.3%, 모텔은 25.0%로 나타나 시설이 좋은 호텔이나 펜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기간 경남을 찾은 관광객은 1만 3,400명이며, 이 중 8,400명은 신규 관광객이다.
총 여행경비는 1회 평균 42만 원으로 숙박비 15만 7천 원, 식음료비 14만 2,000원, 교통비 6만 2,000원 등으로 나타나 숙박비와 식음료비 비중이 높게 나왔다. 쿠폰 사용을 통해 총 8억 1천만 원의 숙박비, 21억 원의 여행비 지출이 유발되어 쿠폰 지원 대비 각각 약 2배, 6배의 지출효과가 유발되었다.
관광객들이 경남지역을 찾는 이유로는 쿠폰 사용이 가능한 좋은 숙소가 있어서 35.9%, 볼거리가 많아서 20.4%, 놀거리가 다양해서 6.7%로 대답해 경남에는 좋은 숙소와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여행에 대하여 전반적 만족 86.7%, 다시 방문할 의향은 82.6%로 집계되어 경남 관광지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여행 소비 진작과 관광업계 지원,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 좋은 성과가 나온 만큼 향후에도 계속해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