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5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도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23 갑질 예방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급에 따른 수직적 공무원 조직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어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해 온 김관영 지사가 갑질 퇴출에 대한 교육 강화를 주문하면서 추가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직급·세대 간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이 진행됐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633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건강한 직장문화는 물론 업무 효율과 도정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인 갑질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며, “간부 공무원의 말과 행동은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유념해 더욱 수평적이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간부 공무원이 직무수행 시 상호 존중 속에 소통하는 방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연계한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의 유형 등 갑질의 다양한 실제 사례가 소개돼 간부 공무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는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전라북도’ 구현을 위해 4대 세부 과제 12개 실행 과제로 구성된 갑질근절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전라북도청 전 청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갑질 예방 및 상호존중하는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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