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획물운반선을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 16분경 덕적도 북동방 0.5해리(0.9km)해상에서 어획물운반선 A호(21톤, 승선원 2명)가 해상 운항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선장 차모씨(52세,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승선원 및 선체 침수 여부 등 안전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A호를 예인하여 덕적도 진리선착장에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 예인거리 12해리(22km)
한편, A호는 오늘 오전 8시 55분에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하여 연평도로 항해하던 중 기관 냉각수 공급 불량으로 인한 기관 과열로 운항이 불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사전 기관점검을 꼼꼼히 하고 운항하길 당부한다” 라며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로 주위 운항 선박과의 충돌 및 좌초 등의 2차사고가 우려되니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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