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추석 연휴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에 대비 ‘2023년 추석 연휴 시내버스 감차운행’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차율은 평일 운행 대수의 평균 36%이다.
일자별 감차 현황을 보면, ▲28일 322대(35%), ▲29일(추석) 404대(43%), ▲30일 390대(42%), ▲10월 1일 355대(38%), ▲10월 2일 280대(30%), ▲10월 3일 268대(29%) 감차된다.
감차 노선은 총 183개 노선 중 160개 노선으로 매년 명절 연휴기간 동안의 시내버스 노선별 이용객 수요를 참조하여 결정했다.
다만 추석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외고속터미널, 태화강역 경유 노선은 감차를 최소화했다.
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 5개 노선은 추석 당일인 29일 00시 이후 도착하는 케이티엑스(KTX) 이용객을 위해 00시 55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시외버스터미널‧태화강역을 경유하는 5개 노선(127, 307, 401, 527, 1713)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막차 시간이 각 노선별 20~30분 연장된다.
현재 울산시는 총 7개 시내버스 업체가 114개 노선에 차량 770대를 운행하고 있다.
지선‧마을‧마실버스는 14개 업체가 69개 노선에 158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 없는 버스 운행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승무원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여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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