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국내 신약 개발 기업, 교수 및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이용 신약 개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이용 신약 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인력양성 및 기법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 1부에서는 JW중외제약 변병진 연구원이 ‘JW중외제약에서의 구조 기반 신약 개발’을, ZYMEDI 권혁상 부사장이‘구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단백질 약물 후보 물질의 최적화’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류경석 박사가‘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실용 플랫폼’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2부에서는 보로노이 김남두 대표가‘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연구’를, 요코하마시립대학 박삼용 교수가 ‘신약 개발을 위한 방사광가속기의 활성화’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혜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청주대 임상병리학과 김진희 교수, 오름테라퓨틱 남궁석 박사가 토론에 참가하여 방사광가속기 활용한 신약 개발에 필요한 인력양성 및 기법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방사광을 활용한 신약 개발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졌다”며 “방사광가속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11일(수) 15시 청주 S컨벤션에서 「방사광 활용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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