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4일 구미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영식·구자근 국회의원, 경상북도의회 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의장, 대학 및 연구기관,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추진단 구성·운영 보고 및 추진단장 임명장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단 출범은 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1~5단지 3,607만㎡가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전담조직(총괄추진본부, R&D인재양성본부, 상생협력반), 경북 반도체 초격차 육성위원회,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하여 관련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지원, 사업발굴,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이라는 비전과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를 실현하여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중심 공급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선, 반도체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기술, 인력확보를 위한 반도체 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특화단지 인력양성을 위한 통합 아카데미 운영, 반도체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화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 수출 지원 자금까지 첨단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단계별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구미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특화단지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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