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올해 보육 아동 및 여성복지증진을 위해 약 3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과 아동이 건강하고 편안한 행복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2018년 역점추진 사업으로는 홍북읍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가 있다. 군은 내포신도시의 성장에 힘입어 홍북읍의 아동·청소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을 위한 복지 시설은 미흡하다는 점에서 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홍북 LH주공단지 내 근린시설에 위치할 예정인 아동통합지원센터는 현재 LH와 무상임대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방과 후 돌봄센터, 청소년동아리방, 작은 도서관, 독서실과 가족카페 등 한 공간에서 육아부터 돌봄, 가족휴식 공간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군의 방과 후 돌봄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되고, 어린이집 보육 인력 2시간 연장 지원, 어린이 놀이문화 개선안을 수립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놀이 환경 보장에도 힘 쓸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 2017년 440명의 취·창업을 이끌어낸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도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더욱 더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농어촌 특성에 맞는 6차산업화 창업교육, 지역맞춤형 복지실무자 교육 등의 직업교육훈련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던 새일센터는 올해도 밀도 높은 홍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경력단절여성 400명의 취업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언어·문화적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생활가이드 팸플릿을 제작하고, 다문화 청소년 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확립에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사업, 어린이집 우수농산물 급식지원 확대, 여성회관 위탁 및 여성교육 운영, 부모교육, 세대 공감 희망나누기 사업 등이 추진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 새 시대의 주역이 될 여성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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