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추석에 이어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10.1.(일) ‘2023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9.28.(목)~10.6.(금))’이 4년 만에 재개된 명동을 방문해 이동형 환대부스와 거리가게를 둘러보며 관광객을 환영하고 상인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환대주간’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돼 ▴명동·김포공항 환대부스 운영 ▴문화·체험행사 ▴각종 할인쿠폰 등을 제공 중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명동역 앞에서 운영 중인 ‘명동 이동형 환대부스’를 찾아 K-디저트, 전통놀이 등 체험존을 점검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환영 선물꾸러미’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서울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함께 준비한 ‘환영 선물꾸러미(환잉따리바오, 欢迎大礼包)’에는 시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70만 개소 이상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할인 쿠폰과 환대주간 홍보물이 들어 있다.
이어 명동 거리가게에서 판매 중인 식품 위생, 가격 및 가격표 부착 등을 점검했다. 또 현장 점검 중 만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와 환대주간에 운영되는 체험·행사를 직접 소개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명동의 올바른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중구청·경찰과 함께 거리가게의 가격표시 및 식품 위생상태, 판매대 규격 등 준수여부, 보도 불법 점거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명동’이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특구인 만큼 앞으로 거리가게·음식점 가격과 위생, 택시·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