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05년부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제정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10시~11시까지 2호선 잠실역 대합실과 건대입구-잠실 구간 전동차 내에서 서울시 동부권 직장맘 지원센터와 합동 실시한다.
공사는 매년 유관 기관과 함께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KBS 아나운서협회와 여의도역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공사 캐릭터 ‘또타’와 함께하는 임산부 체험 이벤트로 임산부의 고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2호선 잠실역 대합실에서 실시하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체험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피규어, 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노원(7)역 소재 지하1층 상설 공연장에서 캠페인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공사 및 동부권 직장맘 지원센터, 노원노동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임산부 배려 및 일·생활균형 캠페인, 루프스테이션 연주자 ‘로로’의 문화 공연,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10. 10.(화) ~ 24.(화)까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관련 온라인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임산부 배려석 대시민 홍보와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이외에도 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문화 정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8일 전국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운영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임산부 배려석 운영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월 18일 공사는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국 지하철 운영 7개 기관 담당자들과 임산부 배려석 운영 개선안 도출을 위해 광화문역 세미나실에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각 도시철도 기관의 임산부 배려석 운영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임산부 배려석 표지(앰블럼) 통일안 등에 대한 토론 실시 및 향후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임산부 배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임산부 배려석 비워놓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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