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문화재단(이사장 강범석)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의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도권 쓰레기가 모이는 인천 서구에서 자원순환과 업사이클을 통해 환경위기를 극복하고자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개최됐다.
2일간 2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축제에 방문해 업사이클 체험과, 제품전시, 정책과 기업홍보관 등 70개의 부스를 둘러보며 생활 속 업사이클 방법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업과 기관부스를 운영해 업사이클과 자원순환에 관련된 제품과 활동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인천서구 강소특구사업단과 인천대학교 LINC3.0 사업단에서는 인천의 자원순환 강소기업의 제품 전시로 지역 기업의 자원순환 활동을 알렸으며, 수도권매립지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에서는 인천의 주요 환경기관들의 사업과 정책활동을 홍보하며 기관단위의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을 홍보했다.
이 외에도, 음식물처리를 통한 자워순환 제품, 자동차 폐가죽을 사용한 패션제품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메인무대와 보조무대에서는 업사이클 퀴즈쇼, 포럼, 토크콘서트, 업사이클을 주제로한 공연을 개최해 현재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 기업, 지자체와 정부 단위의 노력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즐거운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기간동안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8팀의 거리예술가의 버스킹 공연과 서구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예술공연, 김창완밴드, 솔지(EXID), 지세희, 팬텀프렌즈의 대중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서부경찰서와 인천자원봉사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고 없이 안전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업사이클과 자원순환을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축제 형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서구가 자원순환과 업사이클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중심적이고, 주체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많은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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