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협성원(부평구 화랑로 65)에서 ‘부평부천아트페어(BBAF)’를 개최한다.
지역·장르·세대·공간의 ‘경계 없는 아름다움(Beauty without Boundaries)’을 주제로 한 이번 아트페어는 나란히 이웃한 문화도시 부천과 부평의 문화공유지대사업으로 탄생했다.
‘부평부천아트페어’는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도시별 50명씩 100명의 시각작가가 모여 평면, 입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아트페어의 특색을 드러내는 동네를 배경으로 한 색이 짙은 작품과 스탬프투어, 음악공연, 퍼포먼스,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예술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출품 작가들이 기획한 참여형 클래스도 진행한다.
아트페어가 열리는 ‘협성원’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건물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점을 만들어 내고, 삶의 열정과 집념이 담긴 화랑농장의 역사성을 담고 있어 이번 장소로 선정됐다. 4층에 걸쳐 각 층마다 주제에 걸맞는 창작 음악 및 작품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아트페어 기간 중 26일(목)~27일(금)에는 예술가와 문화예술 관계자를 위한 문화두레정책포럼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 예술인의 정의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6일(목) 저녁 7시 30분에는 BBArtist 네트워킹파티가 열린다.
아울러 인천e지 스탬프 투어와 관람객이 뽑은 선호 작가 1인의 작품을 추첨해 관람객에게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화이트큐브가 아닌 오래된 유휴건물에서 공간과 작가들의 작품을 조화될 수 있도록 색다른 시도를 했다”며 “부평에서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로서 시민들의 예술향유와 대중적인 예술 판매 구조를 제시하는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부천아트페어(BBAF)’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사전전시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 작은갤러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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