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8일 보은 대추 축제 기간 중에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도내 자활사업 종사자와 참여자가 함께하는 2023년 충북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가 보은군과 함께 주최하고,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와 보은지역자활센터가 주관했으며, 정초시 충청북도 정책수석보좌관, 최재형 보은군수,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13개 자활센터장과 종사자, 자활사업 참여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건강, 직업 이력, 가구 여건 등 근로 능력과 욕구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탈빈곤과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충북도에서는 현재 충북광역자활센터와 12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900여 명의 저소득층이 다양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19회를 맞은 충북 자활한마당 행사는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시군에서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다시 개최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단체와 개인에게 도지사 표장장을 수여하였다.
수상은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여 자활사업 참여자와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청주지역자활센터, 진천군 자활기업 ㈜싸리비, 제천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푸른영농 총 3개 기관과 자활센터 우수 종사자, 자활 담당 공무원, 자활사업단 모범 참여자, 그리고 자활기업 대표 각 1명 총 4명의 유공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자활생산품 홍보를 위한 전시회, 종사자와 참여주민 간 화합 도모를 위한 순환 놀이, 명랑운동회 등 어울림 마당이 펼쳐져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하늘 속리산 맑은 기운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충북도 정초시 정책수석보좌관은 “자활사업에는 센터에서 일하는 종사자분들과 자활근로에 참여하여 사업장 곳곳에서 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다”라며, “우리 도에서도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을 위해 자활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