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풀뿌리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8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지난 17일 개최했습니다.
사전설명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참여한 주민과, 시군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사전교육을 겸한 설명회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존 행사와 달리 일체의 의전이나 축사, 인사말 없이 바로 전라남도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팀장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설명회 안내 및 공모사업 선정 절차, 사업비 교부 및 정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전체 2억 5천만 원의 예산(도비와 시군비 부담 및 주민 자부담 포함)으로 진행되는 2018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사업은 2017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온 씨앗단계와 올해 새로 시작되는 새싹단계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업 전반의 설명 후 문병교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장이 ‘전남의 8천 개가 넘는 아름다운 마을이 당면한 위기를 마을공동체 운동으로 극복하자’는 내용의 특강을 했습니다. 이어 마을사업을 진행한 방역석 장성군 세포목공예 대표와 청년마을활동가인 박다니엘 영암 신안정 마을 대표의 사례발표, 민문식 광주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의 마을의제 선정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강영구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전남의 인구 감소와 지역 정체 위기를 마을공동체 운동으로 적극 대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씨앗단계의 사업은 총 사업비가 1억 5천만 원으로, 한 단체당 자부담 없이 최대 400만 원이 지원됩니다.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신설되는 새싹단계는 총 사업비가 1억 원으로 자부담 5% 이상 포함 한 단체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공모사업은 2월 6일까지 22개 시군을 통해 접수합니다. 공모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전컨설팅과 안내는 전라남도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팀(061-286-3562)이나, 전라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061-982-1067)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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