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3050세대의 주 생활터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한 ‘HOHO’ 건강일터 프로그램이 24일 사후검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HOHO 건강일터는 ‘Happy Office with Healthy Workers’의 줄임말로 3050세대의 주 생활터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사업장에 직접 방문·운영해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생활실천 확산을 통해 건강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군산시 내 50인 이상의 사업장 4개소를 선착순 모집해 사업장별로 5~10월까지 총 6개월 동안 1달에 2번 총 38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약 830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고위험 음주 예방 교육, 소금 섭취량 검사를 통한 식습관 점검,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직장 내 스트레스 예방 교육, 직장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금연 클리닉, 구강검진 등 총 8개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후 오는 11월 중 사업 만족도를 진행하고, 근로자 건강행태 개선 여부를 파악해 사업장별 프로그램 참여 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사업장 관계자는 “HOHO 건강일터를 통해 따로 시간을 내어 건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3050세대 사이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결과 및 만족도 평가 등을 분석하여 추후 사업장의 건강증진사업 계획에 반영하여 근로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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