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9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여성·고용·노동분야 중앙부처 공무원 및 민간 활동가를 초청해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의 ‘여성 역량강화 정책 관계자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수회에는 가나, 네팔, 레바논, 레소토, 말레이시아, 모로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태국 등 19개국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이 누리는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주제로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여성 근로자 등 감정 노동자를 지원하는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프로그램 체험 △여성창업공간 일꿈터, 여나래 등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사업 견학 등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대표 사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회에 참여한 몽골 울란바토르의 정책 담당자는 “여성친화도시가 여성만을 지원하는 정책이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기 위한 정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여성 가족부 담당자는 “맞벌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부천시의 ‘워킹맘 가사지원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싶다”며 부천시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올해 지정 8년 차로 타 시군구 및 해외의 여성정책 부서에도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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