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6일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시 ‘비전 인천(Vision Incheon), 미래시장 경연대회’를 개최해 최우수상에 ‘전국 최초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공급을 통한 비결혼 및 저출산을 극복한 인천시로 발전’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5급 이상 공직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내가 시장이라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정책구상 및 비전사업’이라는 주제로 시정 전 분야에 대한 혁신적인 정책과 시민 체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인천시는 공직자들의 제안 12건에 대해 온라인 시민 투표와 창의성, 효율성 등 전문가 심사를 실시해 최종 6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최초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공급을 통한 비결혼 및 저출산을 극복한 인천시로 발전 제안’는 구월2지구 내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공급, 단지 내 유아케어하우스 및 병원 건립 운영에 대한 방안으로, 지자체 최초로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공급을 통해 인구소멸 및 저출산 위기 극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인천대공원 계절별 행사 개최 제안’, ‘인천시청 후문 인근 블록단위 마스터플랜 수립 제안’, ‘부유식 수영장 조성 제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조직 내 혁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천시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제안들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임현택 인천시 시정혁신담당관은 “바쁜 업무 중에도 공직자 스스로가 능동적인 자세로 시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선 8기 3대 시정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의 실현을 위해 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무원 제안 창구를 활성화해 활력있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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