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월 20일(토) 오후,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보길도를 방문해 완도지역 제한급수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습니다.
* 참석: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안병옥 환경부 차관, 신우철 완도군수 등
이번 방문은 지난 주 밀양댐(1.13)을 찾아 겨울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남부지방의 댐과 저수지 저수율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생활용수 사용에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는 완도군 보길도의 제한급수* 상황 및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 (완도군 노화읍‧보길면) 3,623세대(7,924명) 2일 급수‧10일 단수(’18.1.1~)
이 총리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전국 제한급수 상황 및 대책 추진현황을,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완도군 제한급수 상황 등 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책을 보고 받은 후,
“우리나라가 원래 물 부족 국가인데다가, 최근 강수부족으로 경남, 전남 등 남부지역 가뭄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가뭄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전남에서 건의한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 등 가뭄대책에 대해서는 “상황이 급한 만큼 우선 계획을 세우고 재원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전남도가 긴밀히 협의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강수량(967.7㎜)은 평년(1,307.7㎜) 대비 74%로 적었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업용수 등은 정상적으로 공급 중이지만, 전남·경남 등 남부지역은 일부 댐과 저수지에 저수량 부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저수지 저수율) 전남 57%(평년비 79%), 경남 61%(평년비 81%) 등(다목적댐 저수율) 부안댐 28.8%(평년비 49.5%), 주암댐34.8%(평년비 68.9%) 등
생활용수의 경우 완도, 정선 등 일부 도서‧산간 지역(9,941세대, 862명)에서는 비상급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총리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1.18,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겨울가뭄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가뭄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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