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후 해양환경정화선(부산 503호)을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 해양환경정화관리선('99년 건조)의 내구연한(25년) 도래와 친환경 선박 보급을 통한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선박의 ▲작업방식 ▲역할 등을 정립하는 개념설계를 제작했다.
이는 산업부의 친환경 중소형선박기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렇게 제작한 개념설계가 지난 27일 한국선급으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새로운 해양환경정화관리선 기본설계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교체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다.
새롭게 건조할 해양환경정화선은 200톤 규모로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을 적용해 해양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저감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드론 등을 통한 해양쓰레기의 탐지와 수거 체계를 개선했으며, 운항 중 적조 및 유류 오염, 해수질 측정과 같은 해양환경 감시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190억 원으로 추정되며, 예산 확보 등 제반 행정절차를 고려해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로 예상된다.
사업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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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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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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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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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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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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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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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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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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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방식 + 자항그랩 및 수중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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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새로운 해양환경정화선 건조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유능한 조선기자재 업체, 그리고 국책연구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업해 실패 요인을 줄여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시의 친환경 관공선 건조 시도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공선의 친환경 선박 전환에 매우 중요한 촉진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여 나아가기 위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아 숨 쉬는 바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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