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종길)는.
피의자들은 화성·수원·안양에서 활동하는 고향 선⋅후배 관계로,
’17.12월~’22.7월 대포 통장을 유통할 목적으로 본인 및 지인들 명의로 유령법인 73개를 설립 후 법인명의 금융계좌 총 209개를 개설한 뒤,
국제 배송과 퀵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중국 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피싱·투자리딩 사기·불법 도박사이트 범죄조직에 계좌정보 및 접근매체를 유통‧판매한 피의자 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하였다.
경기용인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투자리딩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금 수취 계좌로 법인 대포통장이 이용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경찰은 방대한 증거자료들을 수집 및 분석하여 조직적 범행의 단서를 발견하는 등 ‘22.7월~’23.10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집중수사하여 피의자 14명을 검거하고 15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 및 기소 전 추징 보전하였다.
또한, 피의자들이 범죄조직에 유통‧판매한 유령법인 명의 계좌 209개에서 4조 6천억원 상당의 거래내역을 확인하였고, 1개당 매달 100만 원~350만 원의 돈을 ‘사용료’ 명목으로 받아 대부분 유흥 및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대포 통장을 이용하여 사기 등 범죄를 일삼는 조직에 대해 구속된 피의자들의 진술과 휴대폰 포렌식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폴 공조 요청을 통해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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