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31일 인천열우물경기장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및 인파 밀집사고로 인한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 차원에서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부평구 13개 협업기능별 부서 공무원, 부평소방서, 부평·삼산 경찰서 및 인천도시가스공사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부평구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17사단 507여단 등 민관·군경 합동으로 16개 기관에서 267명이 참여했다. 또한, 구호 및 복구를 위해 소방차, 구급차, 의료지원팀(DMAT), 소방헬기 등 35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재난상황을 대비한 입체적인 재난 대응능력을 높였다.
특히, 구는 행정안전부의 훈련 중점사항에 따라 실시간 통합연계를 중점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에서 통합지원본부 가동과 구청사에서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국민체험단이 훈련, 강평, 평가에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구는 ‘부평역세권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 가동 훈련’을 실시해 부평역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화재 상태가 부평역세권 9개의 관리주체 및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것을 확인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책본부 협업기능 부서, 유관기관 간의 재난 대응능력과 체계를 점검했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기반을 다지고 재난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해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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