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사천시는 11월 4일, 5일 이틀간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2023 사천에어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의 꿈!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총 8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5일까지 이틀간 펼쳐졌다. 매년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3훈련비행단이 주최하고 사천에어쇼 공동운영본부가 주관하는 경남 유일의 에어쇼다.
‘2023 사천에어쇼’에서는 국산 초음속항공기 T-50으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삼천포대교 공원의 푸른 하늘을 다채롭게 비상하는 등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이후 블랙이글스의 사인회와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 AR/VR/드론존 ▲ 우주항공 관련 체험·교육 ▲ 항공기 모형 전시 ▲ 전국모형항공기대회 ▲ 공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마련되었다.
이 밖에도, 댄스공연, 버스킹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우주항공청 조속 개청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담아 새롭게 선보인 야간 드론쇼 또한 2023 사천에어쇼의 콘텐츠를 한껏 풍부하게 만들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사천에어쇼는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이자 K방산 수출을 이끌고 있는 사천에서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로 항공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며, “앞으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이 세계적인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더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일간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된 ‘공군과 함께하는 2022 사천에어쇼’는 40만여 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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