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오전 6시 36분경 양도면 인산리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내가119안전센터는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화재현장에 도착, 총 33명 인원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 큰 피해를 막았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목조주택 1층 75여㎡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천3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는 신고자 신씨(남, 55세)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바 신발장 아래 부분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경 삼산면 상리 남씨(남, 64세)의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삼산수륙재난전문의용소방대와 삼산119지역대는 화재현장에 도착하여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 큰 피해를 막았다.
이번 화재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불티가 인접한 낙엽으로 옮겨져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고 보일러실내부 10여㎡와 화목보일러 등이 소실돼 850여만원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강화소방서는 추산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한 화기취급과 전열기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이런 부주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주의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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