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지부장 장기영) 주관으로 17일 삼일공원에서 거행되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광복회 충북지부에서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 순국선열의날 :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1905.11.17.)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1939.11.21.)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기념식은 약사보고, 헌화와 분향, 정부포상 전수, 추모사, 추모헌시 낭송에 이어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환 지사는 헌화·분향을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영전에 명복을 빌고, 나라사랑 정신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선열들의 희생 덕분으로 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드높은 기개를 이어가 충북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족 여러분들이 그 명예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당당하고 존경받으며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예우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