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17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협의체 이용자들을 위한‘우리 모두 함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군산 9개 기관(주간활동센터,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장애인자립작업장, 생활거주시설, 시각장애인협회 등) 장애인 평생교육 협의체 이용자, 종사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추진 장애인 자립작업장의 흥겨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의 장구 공연과 자윤 주간활동센터의‘흥해라, 낭랑 18세’ 난타 공연 무대는 한 해 동안 평생교육을 통해 배우고 채운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2부 명랑운동회 행사 전 몸풀기로 펼쳐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참여자 전원이 춤과 노래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이어진 명랑운동회는 4개 팀으로 나눠 단합 공놀이, 판 뒤집기, 대형 천달리기, 소도구 미션 릴레이, 대동 놀이 등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종목들로 열띤 응원전과 함께 기관 이용자 간 유대감이 강화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종사자,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자원봉사자 및 함께한 비장애인들에게도 장애인식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모두 함께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이 쌓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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