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날(11.19.)을 맞아 18일 전북도청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아동권리체험전을 개최했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지난 2000년 11월 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된 이후 매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아동 및 가족, 시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에 이어 12시부터는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아가페)’행사가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놀이를 통해 아동권리를 쉼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발달권과 참여권, 생존권, 보호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공예체험 등의 놀이부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아동권리 체험버스 ▲아동범죄예방 응급처치교육 ▲아동권리옹호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에 1,000여명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겼다.
특히,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전라북도경찰청의 협조로 경찰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 부스’ 체험존에서는 아동학대예방상담, 지문사전등록, 경찰제복 및 장비를 직접체험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석자들은 자녀들과 함께 체험전에 참여하면서 아동권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북도가 올해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복한 전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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