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22일 소외된 산촌마을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했다.
사랑의 땔감은 올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과 도유림 내 쓰러진 나무, 고사목 등 목재자원으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나무 약 10톤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활용해서 수집했다.
지원 대상자는 충청북도 도유림의 약 28%가 분포되어 있는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일원의 산촌마을 주민 중 고령의 노인가구, 생계지원 대상자 등 형편이 어려운 6가구를 선정해서 지원했다.
이번 땔감 나누기는 숲에서 산림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지원함으로써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도도 높이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소 박수찬 산림관리과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매년 동절기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의미있는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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