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7일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 공공건축가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을 창출하고자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고 중앙대학교 송하엽 교수를 총괄건축가로, 건축 및 도시·조경분야 전문가 13인을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대학교 건축학과 학생 및 기술직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부천 도시건축의 미래 건축몽(夢)’이라는 주제로 △심곡천과 연계한 미래형 건축물 △부천의 랜드마크가 될 미술관 △부천식물원 증축계획안 △부천역에서 심곡천까지의 부천로 가로경관 △삼정동 노후공업지역 재생계획안 등 부천의 주요시설 및 이슈에 대한 공공건축가 작품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건축혁신을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주제로 총괄건축가와 6인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청중의 날카로운 질문과 응답을 통해 기능 집약 도시 부천에 대한 고민, 건축디자인 혁신방안, 공업지역의 환경개선, 녹지확보 등 부천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그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위한 도시와 건축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시작한 공공건축가 제도가 잘 정착되어 부천의 도시공간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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