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9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자립준비청년과 지역사회 관련 기관이 모여 통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구의회 인천시 서구 자립 준비 청년 정책연구회,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 민간기관(아디주 커뮤니티, 예비사회적기업 언니네 파라솔), 서구 청년참여단과 청년 정책위원회와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관내 예비자립준비청년과 자립준비 N년차 청년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혜진 인천자립지원전담기관 총괄팀장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기 위해 서구는 인천시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통하여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라고 전했다.
진로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선택이 맞는지 언제나 고민이 든다는 청년의 질문에, 강범석 서구청장은 “어른이 된 지금도 매 순간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며 수도 없이 헤매며 살고 있다. 그러나 도전하고 실패하고, 후회하고 또 도전하는 그 과정이 나를 성장하게 할 것이다.
모두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으므로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에 기준을 맞추기보단 ‘나만의 길’을 찾고 걸어가길 바란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담당부서(아동행복과)에서는 이날 간담회 자리를 통해 2024년도 조례를 기반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민간기업과 연계하여 지원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홀로서기보단 ‘함께’ 설 수 있도록 청년과 청소년의 지역 내 안전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지역 청년들이 자립 준비 청년을 지지하며 곁을 지켜주는 멘토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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